다산기념관, 관광객 위생․건강 위해 강진에서 최초로 설치
최근 다산기념관은 등산객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흙먼지털이기를 설치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산기념관에 따르면 당초 청사 주변의 등산객을 위한 흙먼지털이기 설치를 기획하던 중 지난 11월 강진을 방문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후손인 나주정씨 동원공파 종중(회장 정규승)에서 박수철 부군수를 통해 기증을 희망해 옴에 따라 군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흙먼지털이기를 다산기념관 앞 정원에 설치했다.
기증 받은 흙먼지털이기는 시가 천만 원 상당의 것으로 향후에도 다산초당 보존과 다산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종중측에서 강진군에 지원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만덕산 등산로는 가볍게 등산할 수 있는 명산으로 인근 주민들과 등산객, 다산초당 관광객들이 평일이나 주말에 즐겨 찾고 있으며 연 10만여명, 하루 평균 3백여명이 넘게 찾는 관광지이다.
만덕산 등산을 즐겨한다는 주민 이철희씨는“산행을 마치고 기념관을 방문할 때 옷에 먼지가 많이 붙어 있어 손으로 털어내곤 했었는데 흙먼지털이기가 설치돼 참 편리하다”며 만족해 했다.
최종열 다산기념관장은“등산객 편의를 위한 흙먼지털이기를 설치한 만큼 더 많은 관광객들이 만덕산과 다산기념관을 방문하여 편리하게 사용하고 공공시설물을 내 것처럼 다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퍼스트뉴스 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