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최종 확정된 2016년도 서울특별시 본예산에 「다산공직관 청렴 교육비」 3억 원이 책정돼 서울시 공무원들이 공직가치와 청렴의식 향상을 위해 다산공직관 청렴교육에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8월 31일 서울시와 강진군은 서울시 공무원의 다산공직관 청렴교육 적극 참여를 주요 골자로 하는 도농 상생 협력(MOU)을 체결했으며 이번 서울시 다산공직관 청렴교육 예산 확보에는 강진군 출신 의회의원들의 활약이 크게 돋보였다.
특히, 강진군 칠량면 영동리 출신인 양준욱 서울시 의회(전)부의장은 김생환, 김광수, 김동승 동료의원들과 함께 서울특별시 의회 예결위원회 워크숍을 강진으로 초청하여 다산 공직관 교육의 필요성을 의원들에게 피력 홍보하고 2016년 서울특별시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다산공직관 청렴교육에 3억 원을 추가 편성하는데 기여했다.
다산 공직관 청렴교육은 지난 2011년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와 강진군이 MOU를 체결하고 전국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산의 목민, 애민, 청렴사상을 바탕으로 공직관을 함양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5년간 전국의 16,000여명의 공무원이 참여했고 올해에도 6,000여명이 다산공직관 교육을 받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청렴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서울시 인재개발원에 편성된 3억 원의 다산공직관 청렴교육 예산으로 1,200여명의 서울시 공무원이 참여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강진군은 이에 대한 조치로 2016년도에는 정규 교육 과정(기수)확대와 함께, 청렴교육과 도시 공무원의 감성을 자극하는 농촌감성체험 (FU-SO체험)이 결합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올해에도 서울시, 인사혁신처(중앙부처 국가직 공무원 교육 총괄담당)와 MOU를 체결했으며 다산공직관 청렴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다산기념관은 내년 초 서울시, 중앙부처 관련 부서를 방문하여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양준욱 서울시 의회 (전)부의장을 비롯한 강진 출신 의원들의 고향 발전을 위한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서울시 공무원들의 교육 참여를 위한 강진 방문으로 양 지자체의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 질것으로 기대된다”며“서울시 공무원 맞춤형 특화 청렴 교육으로 최고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