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정근)는 지난 19일 순천선혜학교 대강당에서 장애인과 그 가족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장애인과 그 가족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순천의료원에서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의료진 등 9명이 참여해 소변검사, 혈액검사, 흉부촬영, 심리 상담등의 의료 봉사와 심폐소생술 교육도 실시했다.

또, 순천 미술치료사 모임과 사과나무 봉사단은 캘리그라피 등 미술을 이용한 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순천장애인부모연대 베토벤 난타팀, 순천강남여자고등학교 이노스 댄스팀, 순천이수중학교 딸기우유 댄스팀, 순천북초등학교 드림줄 색소폰 연주팀의 공연도 펼쳐졌다

행사를 주관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이정근 센터장은 “무료건강검진 사업이 장애인 가족의 건강권 보장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장애인 가족에 대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순천장애인부모연대에서 운영하는 장애인가족센터는 지난 2014년 개소해 사례관리, 가족상담, 장애 인식개선 사업 등 장애인 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