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남초등학교,‘화재 다문화 가정 돕기’후원금 전달
지난 14일 보성군 부군수실에서 보성남초교 박소윤 어린이회장과 부회장 등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아이들 행복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프로젝트’ 일환으로 총 305,140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보성남초교(교장 박형희) 어린이회에서 자체 안건 심의 후 찬성 결과에 따라 일주일 모금기간에 어린이회 주관으로 캠페인을 실시하여 아이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금액이다.
후원금은 우리지역 저소득 아이들로 구성된 34명(바이올린 14명, 비올라 10명, 첼로 10명)의 그린티 오케스트라단원이 주 2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강사비와 미력면 화재가정 집수리 등에 소중히 쓰여 질 계획이다.
박소윤 회장은 “미력에 화재로 어려운 다문화가정이 있다는 말을 듣고 어린이회 회의에서 투표를 했고, 모금찬성 결정에 따라 전교생이 모금 운동에 참여했다”며 “이렇게 전달식을 하려 하니 쑥스럽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임채영 부군수는 “꿈나무 어린이 여러분들이 직접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에 참여 했다는 것에 놀랍고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보는 아름다운 눈을 간직한 채 성장 해주기 바란다”며 일일이 아이들을 따뜻하게 쓰다듬고 격려했다.
한편 ‘우리 아이들 행복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프로젝트’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와 보성군, 전남매일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으로서 그린티오케스트라 지원과 미력면 화재 가정 집수리를 위해 군민 전체가 참여하고 있는 십시일반 모금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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