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빨라진다
강진군이 최근 굴삭기에 장착하는 제초장비를 구입하고 도로변 풀베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관내 지방도 6개 노선 86km, 군도와 농어촌도로 108개 노선 290km 구간을 도로보수원 4명이 굴삭기1대, 덤프트럭 1대를 이용하여 관리해 도로변 풀베기 작업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2월, 군비 2천만 원을 들여 제초장비를 구입했다. 굴삭기의 유압출력을 활용하는 이 제초장비는 1시간당 약 1km의 풀베기가 가능하다.
새로 구입한 장비를 굴삭기에 장착하고 풀베기 작업을 진행하면 4명의 도로보수원이 하루 동안 해야 할 일을 1시간 내에 마무리 할 수 있어 연간 3천여만 원의 예산을 절약하고, 무엇보다 안전한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군은 4월까지 장비운전과 운영숙지를 위해 시범운행을 실시하고, 5월부터 군도와 농어촌도로 우심지역에 대한 풀베기작업에 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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