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26일 송광면 구표9988쉼터에 이어 27일 상사면 비촌9988쉼터가 문을 여는 등 9988쉼터를 다음달까지 42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시는 올해 52개 9988쉼터 운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연차별로 점차 확대해 2020년에는 100개소 운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가 운영하는 9988쉼터는 홀로사는 독거노인이 크게 늘면서 이들을 돌보는 것이 중요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고 고령사회를 대비해 고령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순천시 특수시책이다.
시는 경로당 등의 시설에 생활가전제품, 옷장과 침구류 등을 구입 지원하고 운영비와 난방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보건소 등 여러 부서와의 협업을 통한 각종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과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연계해 어르신들이 99세까지 88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9988쉼터를 이용하게 된 조모방 어르신은 “늘 밤에 혼자 외롭고 쓸쓸했는데 함께 먹고 자고 운동도 하며 행복하고 편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자녀들도 안심이 된다며 좋아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9988쉼터 확대 운영이 어르신 행복지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이와 관련 쉼터 운영의 내실화 및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1기관(단체) 1쉼터 자매결연 추진에 지역사회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 고 밝혔다.
한편 자매결연이나 재능기부, 후원자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순천시 노인장애인과(061-749-6293)나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