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고 높이… 전망대·특산물 판매장 등 조성
영광군 염산면 옥실리 향화도에 광주·전남에서 가장 높은 111m의 가칭 ‘영광타워’가 오는 9월 준공된다.
전남도는 12일 “지난해 5월 착공한 이 타워는 부지 4234㎡에 건물면적 2058㎡,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며 사업비는 국비와 시도비 등 모두 100억원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현재 4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 타워는 영광의 대표 특산품인 굴비의 비늘과 파도, 바람, 태양을 조형화했다. 또 전시실, 전망대 등 타워시설과 함께 서남해안에서 갓 잡은 싱싱한 물고기와 조개 등을 파는 활선어 판매장, 지역 특산물 판매장도 함께 들어선다.
타워 주변에는 인근 방파제를 활용한 수변공원과 분수대, 야외체험장, 산책로 및 운동시설, 광장 등이 조성된다.
전남도와 영광군은 이 타워가 백수해안도로, 영광대교 등과 연계한 지역의 대표적 해양관광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남지역에는 지난 2002년 건립된 땅끝 전망대(높이 39.5m)를 비롯해 완도타워(76m·2008년), 정남진전망대(45.9m·2011년), 고흥 우주발사전망대(52m·2012년), 진도타워(60m·2013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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