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②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치유의 힘, 태안에서 미래가 되다”
[기획] ②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치유의 힘, 태안에서 미래가 되다”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6.04.07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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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산업의 미래를 묻다: 태안이 만드는 치유 산업 생태계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정원·원예·기술·관광이 융합된 ‘정원 산업’ 충남도의 거대한 포석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선다. 정원·원예·기술·관광이 융합된 ‘정원 산업’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충남도의 거대한 포석이다. 특히 김태흠 지사는 이번 박람회를 충남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지역 경제 구조 혁신의 핵심 지렛대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 김태흠 지사의 승부수: “정원 산업을 충남의 핵심 브랜드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취임 초기부터 농업의 스마트화와 산업 구조의 고도화를 강조해 왔다. 김 지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충남을 대한민국 원예치유의 메카이자 세계적인 정원 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여러 공식 석상을 통해 “태안은 천혜의 해안 경관과 원예 자원을 갖춘 최적지”라며 “단순히 꽃을 보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 관련 기업이 몰려들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돈이 되는 산업 박람회’로 만들겠다”는 실용주의적 비전을 분명히 했다. 박람회 조직위원회가 행정부지사 직속 체제로 가동되는 것 역시 도정 차원의 강력한 추진력을 반영한다. 

특히 김 지사는 충남의 서해안 시대를 여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전략과 연계해, 태안을 국제적인 힐링 거점으로 육성함으로써 수도권 배후 수요를 흡수하고 지역 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복안이다.

◇ 정원 산업, 왜 지금 주목받는가

정원 산업은 조경과 원예를 넘어 치유·관광·바이오·ICT 기술을 아우르는 융합 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힐링과 웰니스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충남도는 이를 지역 전략 산업으로 연결하고 있다. 김 지사가 강조하는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가 정원 산업을 통해 구체화되는 셈이다. 이는 단순한 1차 산업을 넘어 가공, 유통, 서비스가 결합된 6차 산업의 완성형 모델로 평가받는다.

◇ 태안의 전략: 산업관에서 미래를 보다 

박람회장 내 ‘정원 산업관’은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국내외 100여 개 이상의 정원 관련 기업과 스마트팜 원예 자재 업체, 치유 프로그램 개발사 등이 참여해 기술력을 겨룬다. 충남도는 기업 유치부터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단순 관람객 유치를 넘어 실제적인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AI와 VR을 활용한 정원 설계 시스템 등 첨단 기술과의 결합은 관람객들에게 미래형 정원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원 산업 클러스터의 청사진

박람회 이후의 로드맵도 구체적이다. 충남도와 태안군은 박람회를 계기로 연구·교육·창업·생산·관광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정원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이는 김 지사가 구상하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의 연장선상에서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복합 산업지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박람회장을 상설 치유 정원으로 전환하여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관련 연구소와 대학 분교 등을 유치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 농업과 치유 산업의 연결

치유 프로그램에 활용되는 식물과 화훼는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공급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치유용 식물 재배 기술과 정원용 특화 작물 개발을 지원하며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끈다. 이는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단순한 소득 창출을 넘어,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청년 농부 유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오진기 사무총장은 “김태흠 지사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도정 역량을 총결집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는 태안과 충남이 세계 정원 산업의 흐름을 주도하고, 실제적인 산업 생태계를 현실로 만드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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