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년 1월 16일 치러지는 목포신용협동조합 제15대 임원선거를 앞두고, 이사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박우영 전 이사장을 만났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를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조합원의 자산을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를 결정하는 경영 판단의 선거”라고 규정했다.
■ 재무 지표로 본 지난 4년의 성적표
박 후보는 신협중앙회 전자공시 자료를 근거로 최근 4년간의 실적을 제시하며 현 상황을 진단했다.
▶2022년 12월: 당기순이익 23억 원
▶2023년 12월: 당기순이익 10억 원
▶2024년 12월: 당기순손실 24억 9천만 원
▶2025년 6월: 당기순손실 약 6억 원(2025년 말 기준 약 26억 9천만 원 순손실 예상) 그는 “목포신협이 설립 및 합병 이후 2년 연속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라며 “IMF 외환위기 당시에도 없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체대출비율이 3.93%에서 11.07%로 1년 만에 급등하는 등 자산건전성 지표 전반의 악화를 지적했다.
■ “적립금 배당은 일시적 조치”
2024년 대규모 순손실에도 불구하고 1.84% 배당이 이뤄진 것과 관련해 박 후보는 “기존에 적립해 둔 적립금을 활용한 것”이라며 “총회자료에도 명시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단기적 방어에 불과하며, 구조 개선 없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 “저는 결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박 후보는 이사장 재임 당시를 언급하며 다음과 같은 성과를 제시했다.
▶매년 당기순이익 흑자 유지
▶안정적인 연체율 관리
▶이익잉여금 적립을 통한 자본 확충
▶지속적인 출자조합원 배당 실현
그는 “36년간 현장에서 조합원과 함께하며 쌓아온 경험과 원칙 중심의 경영이 숫자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 골프 회원권 논란에 대해
골프 회원권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재임 시절 구입한 회원권은 예·적금 및 대출 유치를 위한 조합 사업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 성과가 악화된 상황에서도 추가 매입이나 고비용 활동이 있었다면, 이는 조합원 눈높이에서 재검토돼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 “책임은 결국 경영자의 몫”
현 이사장이 과거 감사였다는 점과 관련해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환경은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그러나 책임은 경영자의 몫입니다.
같은 파도 속에서도 어떤 배는 침몰하고, 어떤 배는 항해를 이어갑니다.
차이는 결국 키를 잡은 선장의 판단입니다.”
■ 임원 사익추구 의혹에 대한 입장
일부 임원의 대출 관련 사익 추구 의혹 제보에 대해 박 후보는
“사실로 확인될 경우 신용협동조합법상 임원의 충실의무 및 사익추구 금지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며,
“당선 시 감사·감독 및 필요한 경우 수사 절차까지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이제 실험은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조합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난 4년이면 충분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실험이 아니라, 지금의 손실을 멈출 수 있는 검증된 경영입니다.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선택이 목포신협 재산을 지키는(K-신협) 기준입니다.”(파수꾼이 되겠습니다. Keeper)
박우영 후보는 “안정적인 흑자 구조와 배당이 회복되는 신협, 조합원이 안심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