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더불어민주 최고위원, 의료 인력·중증의료 공백 심각성 강조
서삼석 더불어민주 최고위원, 의료 인력·중증의료 공백 심각성 강조
  • 김효수 기자
  • 승인 2025.11.24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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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없는 유일한 전남, 17개 군이 의료취약

의료격차 해소 위해 통합국립의대 신설 시급

“의대 정원 100명 이상 배정·유연한 통합 특례·상급종합병원 설치 등 정부가 속도 내야”
서삼석 더불어민주당(영암 신안 무안)최고위원 국회의원
서삼석 더불어민주당(영암 신안 무안)최고위원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최고위원은 24일 열린 제18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남은 전국에서 의료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임에도 의료 인력과 중증의료 기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전남 통합국립의대 신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남은 노인인구 26.1%, 장애인 7.52%, 치매환자 4.4%로 의료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22개 시·군 중 17개 군이 의료취약지로 분류되고 있으며, 인구 천 명당 필수의료 전문의는 0.29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이는 수도권(1.86)은 물론 서울(3.02)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격차가 나는 수치다.

중증 응급·외상환자의 타지역 유출률은 51.2%로 전국 평균(19.9%)의 두 배가 넘으며, 상급종합병원 180분 내 접근률도 53.8%로 전국 평균보다 약 20%포인트 낮다. 공중보건의 감소,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모성사망비 등 주요 지표 역시 전남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서 최고위원은 특히 전남은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이라며 “30여 년 동안 이어진 도민의 요구는 단순한 대학 설립이 아니라 지역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기본권 요구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남 통합국립의대는 국립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 간의 통합 심사가 진행 중이며, 이는 유사 규모 글로컬 대학 간 통합의 첫 사례로 주목되고 있다.

서 최고위원은 “2027년 개교를 위해 보건복지부의 의대 정원 100명 이상 배정, 교육부의 유연한 통합특례 적용, 정원 배정 및 예비평가 인증 등 필수 절차가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두 캠퍼스에 각각 500병상 이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을 설치하는 일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의료인력 부족 지역에 의사를 양성·배치하기 위한 지역의사제도입 근거 법안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서도, 서 최고위원은 제도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지역에서 직접 의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 즉 전남 통합국립의대 신설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은 전남의 의료 현실은 절박하다. 최고위에서 의료격차 문제를 제기한 것만 벌써 세 번째라며 전남 통합국립의대 신설이 의료불균형 해소와 도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결단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더 늦기 전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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