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우정, 미래를 향한 약속…충남과 헤이룽장성, 손을 맞잡다
10년 우정, 미래를 향한 약속…충남과 헤이룽장성, 손을 맞잡다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5.10.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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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식 부지사, 27일 장치시앙 부성장 일행 접견…교류 확대 논의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와 중국 헤이룽장성이 10년의 우정을 바탕으로 산업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협력의 문을 함께 열었다.

27일,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도청에서 장치시앙(張起翔) 중국 헤이룽장성 부성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 지역 간 산업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5월 충남도의 헤이룽장성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양측이 자매결연을 맺은 지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교류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전형식 부지사는 “충남은 반도체, 미래차,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국가 경제를 이끌고 있다”며 “자원과 산업 기반이 풍부한 헤이룽장성과의 협력이 양 지역 모두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뿐 아니라 문화, 관광, 청소년 교류 등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길을 함께 걸어가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 4월 열리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등 주요 관광 행사를 소개하며 헤이룽장성 측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장치시앙 부성장은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은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눈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며 “산업기술, 문화관광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생의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헤이룽장성 방문단은 도청 방문에 이어 28일에는 홍성군 소재 자동차 부품기업 은성전장을 찾아 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29일에는 서울에서 열리는 제3회 한중 지사·성장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헤이룽장성은 중국 동북부에 위치한 자원 풍부한 지역으로,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석유 생산 1위 지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면적은 47만 3천㎢, 인구는 3,062만 명(2023년 기준)에 달하며 농·목축업, 바이오제약, 빙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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