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 위한 배움자리… 교사 주도 수업 혁신 본격화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교사 중심의 수업 혁신 실험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30일 공주여자중학교에서 열린 ‘배움자리’는 단순한 연수가 아닌, 교사들이 직접 수업의 방향을 설계하고 공유하는 실천적 실험장이었다.
중등 교원 1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자리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들이 제시됐다.
학생의 주도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정보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며, 질문을 중심으로 수업을 설계함으로써 학습의 깊이를 더하는 방법도 소개됐다.
또한 수업 내용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방식이 강조됐고, 평가 계획서를 미리 작성해 수업과 평가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실천적 접근도 공유됐다.
마지막으로, 교사 각자의 강점을 수업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교육의 질을 높이는 전략 역시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김홍제 중등교육과장은 “교사의 전문성 없이는 교육과정도, 학생 성장도 없다”며 “이번 배움자리가 교사들의 고민을 해소하고, 학생 맞춤형 수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공동체 기반의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나눔 문화, 수업 방법 혁신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교사와 학생의 주도성을 높이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한 실질적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2025년 상반기 배움자리에 이어 현장 의견을 반영한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강좌의 다양성과 참여율 모두에서 전례 없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는 곧 수업의 질 향상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