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소만’, 죽순은 오르고 대숲은 숨을 고른다
절기 ‘소만’, 죽순은 오르고 대숲은 숨을 고른다
  • 정귀순 기자
  • 승인 2025.05.21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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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에 영양을 내어주는 대나무, ‘죽추(竹秋)’라 불리는 이유
절기 ‘소만’, 죽순은 오르고 대숲은 숨을 고른다
절기 ‘소만’, 죽순은 오르고 대숲은 숨을 고른다
담양 왕대 죽순
담양 왕대 죽순

[퍼스트뉴스=전남담양 정귀순 기자] 절기상 소만(小滿), 입하(立夏)와 망종(芒種) 사이에 들어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작지만(, ) 가득 찬다(, 滿)는 의미가 있다.

들녘에는 모내기가 한창이고, 담양의 대숲에서는 봄비를 머금은 땅을 뚫고 죽순이 무성히 오르며 생명의 기운을 전한다.

사진은 담양 죽녹원 인근 대숲에서 자라는 죽순이다. 하루에도 몇 센티미터씩 자라는 죽순은 땅 위로 빠르게 모습을 드러낸다.

이 시기 대나무숲을 걷다 보면 주변 대나무들이 점차 누렇게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새로 솟아오른 죽순에게 양분을 내어주는 대나무의 생리적 변화로, 옛사람들은 이를 죽추(竹秋)’, 대나무의 가을이라 불렀다.

죽순이 자라는 이 시기, 대숲은 계절을 거스른 듯 가을빛을 닮고 죽순은 담백하면서도 구수한 맛으로 제철 별미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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