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섬 거문도, 국가등록문화재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거듭나
역사의 섬 거문도, 국가등록문화재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거듭나
  • 최용원 기자
  • 승인 2024.04.11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정 예고 중…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섬의 역사자원 활용 가치 증대
역사의 섬 거문도, 국가등록문화재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거듭나(거문도 내항)
역사의 섬 거문도, 국가등록문화재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거듭나(거문도 내항)
거문도, 국가등록문화재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거듭나(해저케이블육양지점)
거문도, 국가등록문화재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거듭나(해저케이블육양지점)

[퍼스트뉴스=전남여수 최용원 김미경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 거문도의 거문마을일원이 11일 국가등록문화재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등록 예고됐다.

이번 등록 예고된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삼산면 거문리 35 107필지 (26,610), 거문도 사건 등 여수지역 해양 도시 근대생활사를 간직하고 있는 상징적 공간이다.

또한, 영국군이 머물렀던 거문도 내항, ·현대기 상가주택, 영국군이 개발한 큰 샘, 근대 의회의 역사를 알려주는 구 삼산면 의사당 등 그 당시의 마을 평면이 현재까지도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역사·문화·생활·건축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특히, 거문도 사건 당시 거문도에서 중국 상해까지 연결한 통신케이블인 여수 거문도 해저통신시설1959년 준공되어 현재 삼산면 의회 관련 기록을 보존하고 있는 여수 거문도 구 삼산면 의사당은 초창기 지방자치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서 별도의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등록 예고된 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친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후 오는 5월 중 국가등록문화재로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

앞서 여수시는 2022년 문화재청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공모사업에 전국 유일 선정, 문화재 등록을 위한 밑거름을 다져왔으며 최종 등록 후 문화재 보수정비, 교육전시체험 공간 조성 등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거문리 일원이 근대 문화유산의 가치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역사·문화·관광이 함께하는 명소로 조성해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특화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섬 문화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로서 박람회 성공 개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