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유산 ‘동해안별신굿’ 공개행사 포항에서 개최
국가무형유산 ‘동해안별신굿’ 공개행사 포항에서 개최
  • 황태옥 기자
  • 승인 2024.01.18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해안별신굿의 원류 포항에서 개최, 새해 맞아 희망과 풍요의 메시지 전달

포항에서 시작돼 전국적 무형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

동해안 해양문화의 특색을 살린 흥미롭고 매혹적인 퍼포먼스 향연
국가무형유산 ‘동해안별신굿’ 공개행사 포항에서 개최
국가무형유산 ‘동해안별신굿’ 공개행사 포항에서 개최 공연 포스터
국가무형유산 ‘동해안별신굿’ 공개행사 포항에서 개최
국가무형유산 ‘동해안별신굿’ 공개행사 포항에서 개최 공연 포스터

[퍼스트뉴스=경북포항 황태옥 기자] 2024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희망과 풍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해안별신굿 축제가 포항에서 개최된다.

국가무형유산 보유단체 동해안별신굿보존회는 오는 24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푸른 바다의 숨결:포항 동해안별신굿 축제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동해안별신굿의 김영희 명예예능보유자, 김영숙 전승교육사, 김동연 전승교육사(보존회장), 김동언 부산 기장오구굿 초대 예능보유자를 비롯한 전승자들이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무대 밖 로비에서는 정연락 전승교육사가 지화체험장을 마련해 행사 전 관람객들에게 지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포항은 동해안에 인접한 지리적 환경으로 인해 바다와 관련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동해안별신굿은 이러한 바다와 어촌 문화가 연주와 춤의 형태로 표현된 것이다.

전승자들은 초대 예능보유자 김석출 일가 및 그들의 전수를 받은 인물들이다. 1922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출생한 김석출 씨는 어린 시절부터 무업(巫業)에 입문해 그의 딸 등과 함께 세습무(世襲巫) 일가를 형성했고, 강원도와 부산 기장 일대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 현재 5대째 동해안 지역의 전통의례와 굿을 전승하고 있다.

현재 동해안별신굿의 국가무형유산 전승 소재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으로 되어 있으나, 포항에서도 송라면, 구룡포읍 일대 해안가에서 활발히 전승되고 있으며 이들은 수용포 수망굿’, ‘강사리 범굿의 형태로 남아 있다.

동해안별신굿보존회는 이번 행사에서 흥미롭고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해 포항의 지역적인 특색과 매력을 강조하하는 한편 포항을 대표하는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라며, 국가무형유산의 다채로운 활용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