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제48주기 故이경종선생 추모식”
울릉군“제48주기 故이경종선생 추모식”
  • 김현욱 기자
  • 승인 2024.01.17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릉도 참스승 故 이경종선생, 48년 전 제자 구하고 숨져
남한권 울릉군수 故이경종교사의 제48주기 추모식 거행

[퍼스트뉴스=경북울릉 김현욱기자] 울릉군 천부초등학교(교장 이성화)이경종교사의 제48주기 추모식을 17일 천부초등학교 교정 내 이 선생 추모비 앞에서 엄숙히 거행했다.

추모식은 김진규 교육장을 비롯해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와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 정윤태 북면장, 제자, 학부모, 천부초등 교직원, 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48주기 추모식은 묵념, 고인 약력 소개, 학생 대표의 순직비문 낭독, 분향 및 헌화,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 이경종 교사 추모식은 1976117일 울릉군 북면 천부항 바다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고 순직한 이 교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스승의 참사랑과 거룩한 뜻을 후세에 계승시키고자 매년 117일 천부초등학교 추모비 앞에서 열리고 있다.

고 이경종(당시 35)교사는 1942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59년 영천 지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순직하시는 그날까지 154개월을 봉직했다.

이 교사가 순직한지 46주년이 됐지만, 제자를 구하고자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여 스승의 참사랑을 실천하신 숭고한 뜻은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진규 교육장은 교권 침해와 같은 사회적 이슈 속에서 이경종 선생님의 추모식이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선생님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아 학생 교육에 전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선생님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우리 지역에 깊은 울림을 주신 이경종 선생님이야말로 울릉의 진정한 영웅이라 생각하고 자라나는 울릉의 학생들을 위해 살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