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이광병 주무관, 헌혈유공장 ‘금장’ 수상
충남교육청 이광병 주무관, 헌혈유공장 ‘금장’ 수상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3.10.05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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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통해 제 건강 지켰어요”...“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음에 감사”
이광병 주무관이 26일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상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이광병 주무관이 26일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상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교육청 총무과에 근무하는 이광병(50) 주무관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

3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청사 현관에서 올해 4번째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헌혈행사에서 이 주무관이 50회 이상의 헌혈을 실시해 헌혈유공장을 받았다.

이 주무관은 처음 헌혈을 할 때 누군가에게 도움에 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어느덧 50번째에 다다르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헌혈은 난치병 학생의 치료를 위해 많은 헌혈증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헌혈에 동참했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처럼 바쁜 세상에 잠시 짬을 내어 생명을 살리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이 바로 헌혈이라며, “헌혈을 할 때마다 제가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혈액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도 확인하며 내 자신을 돌아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가 주로 생활하는 홍성예산, 내포지역에는 헌혈의 집이 없어 헌혈버스가 올 때 참여하거나 천안, 아산 또는 공주 지역까지 방문해야 한다, “충남 서남부 지역 도민들이 편하게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내포에도 헌혈의 집이 설립되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금장의 가치를 새기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기꺼이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 주무관은 군 복무 시절 처음 헌혈을 경험하고, 공무원으로 입직한 후에는 틈틈이 기관을 방문하는 헌혈버스를 통해 헌혈을 이어왔다. 그러다 2007년도 홍성군 공직자 봉사동아리 홍성나눔봉사회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정기적으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무얼까 고민한 끝에 헌혈이 고귀한 생명을 구하는 봉사활동임을 알게 됐다고 전한다.

헌혈유공장은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 포상으로 상훈법상의 국가 훈장 및 포장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취직 및 이직, 대학 또는 대학원에서 이러한 사실을 소정의 서류에 적고 유공장 또는 유공패를 증거로 제시하면 경우에 따라서 플러스 요인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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