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향풀뿌리정책포럼이 주관했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정책토론]이 성황리에 마무리~
죽향풀뿌리정책포럼이 주관했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정책토론]이 성황리에 마무리~
  • 정석원 기자
  • 승인 2023.09.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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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과 지류 연결점의 농수로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고, 새로운 정책을 제안

[퍼스트뉴스=전남담양 정석원 기자] 지난 9월 26일 죽향풀뿌리정책포럼은 담양 창평에 있는 창흥학당에서 포럼회원 및 지역주민 약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정책토론]으로 [하천과 지류 연결점의 농수로 정책제안]이라는 주제로 죽향풀뿌리정책포럼 정석원회장으로부터 주제 발표가 있었고, 지역민들이 호흡하는 정책 제안이었기에 열띤 토론이 있었다.

죽향풀뿌리정책포럼은 담양지역에 연고를 가지고 있거나 거주하는 사람들 중에 담양 지역사회 발전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매달 1~2차례씩 모여서 내부강사 혹은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포럼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하여 회원 본인의 자아발전을 도모하고, 담양이라는 지역에서 살아오면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제점을 도출하고 토론의 과정을 통하여 우리 군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 군정에 실현시키도록 유도하는데 목적을 두고 활동하는 비영리단체이다. 

이번에 발표한 [하천과 지류 연결점의 농수로 정책제안]은 창평면 외동마을을 샘플 모델로 선정하여, 문제점을 분석하여 보고 문제해결방안을 찾아 보는 방식으로 정책제안을 도출시켰다.

창평면 외동마을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산간 마을이다 보니, 산의 계곡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지류를 따라서 흘러서 하천으로 배수되는 과정을 비교적 쉽게 관측할 수가 있었고, 관측포인트 3개를 선정하여 조사와 관측을 거친 후 정책제안을 도출시킬 수가 있었다

3개의 구역을 3개의 관측포인트로 나누어 현장분석을 진행

죽향풀뿌리정책포럼은 이 정책을 제안하기 위하여 기초현안을 조사 후 지난 9월 8일 정석원 회장은 조옥근 포럼수석총괄부회장, 김덕성 (전)동신대 환경공학과 교수, 이재경 포럼홍보수석부회장(난재배전문가), 이일우 포럼정책수석부회장(행정학석사), 고재승 포럼기획수석부회장(관광경영학박사) 5명으로 현장조사단을 구성하여 외동마을 현장의 3개의 관측포인트를 조사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현장조사단이 현장을 방문하여 조사활동 및 현장 토론을 진행

제1관측점인 1구역은 외동리 778-5번지 일대이며, 이곳은 2번이나 지류의 제방이 터져서 인근 농경지에 많은 피해를 안겨 주었던 곳이며, 지류의 상류에 설치된 박스는 150Ⅹ150cm로 추정되나, 자갈이 쌓여서 실질적으로는 150Ⅹ60cm의 용량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하천과 지류의 연결점에 설치된 180Ⅹ180cm의 대용량의 배수박스가 배수하지 못하는 것은 다른 문제의 방식으로 접근하여야 한다.

하천과 지류의 하상높이가 모두 같은 상태에서 하천에 흘러가는 엄청난 수류는 지류의 물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수문 역활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역류시켜서 오히려 지류 제방에 많은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제1관측점인 1구역의 현황 사진

2관측점인 2구역은 외동리 783-1번지 일대이며, 하상의 높이보다 50cm정도를 올려서 설치한 것을 확인 할수가 있었고, 높이 설치된 이유로 인하여 자갈등이 하천으로 쉽게 쓸려 내겨가기 때문에 박스에 자갈등이 전혀 쌓여 있지 않았다. 하지만 하천의 수위가 50cm만 넘으면 배수의 차단이 시작되어 수량이 많이 불어나면 전체를 배수 차단하는 상황을 발생하며, 이곳은 양옆의 농경지의 위치보다 하상이 낮은 곳에 위치하여 제방이 터지는 방식이 아닌 월류방식으로 인근 농경지에 수해피해를 안겨 준다. 

제2관측점인 2구역의 현황사진

3관측점인 3구역은 외동리 785-4번지 일대이며, 도로를 가로지르는 사각박스의 효율이 150Ⅹ50cm밖에 안되므로 30%의 효율 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기에 계곡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도로주변을 파괴하고 인근 농경지를 수몰시키고 있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연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류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은 지류의 하상과 하천의 하상높이가 같아서 하천의 물이 역류하여 지류의 물이 배수할 수 있는 구조가 전혀 되어 있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제3관측점인 3구역의 현황사진

집중호우가 와서 우리 농경지에 피해를 줄 정도가 되면 일반적으로 하천의 수위가 80~90%를 차지하며 흘러가기 때문에 지류의 배수를 완벽하게 차단하기 때문에 지류에서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지류의 원활한 배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조물 개선을 하여야만 한다.  

강력하게 흐르는 하천의 수류가 지류의 배수를 완벽하게 차단

강력한 하천의 수류 흐름을 바꾸어 줄 수 있는 적절한 구조물을 설치하여 지류의 배수가 원할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면, 상시적인 수해피해를 막을 수 있다. 그림과 같은 구조물처럼 하천의 수류 흐름을 옆으로 흐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구조물이어야 한다. 만약 날개가 너무 길면 날개 주변으로 자갈과 토사가 쌓일 수 있으므로 날개는 적절하게 짧게 만드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한다.   

하천의 수류 흐름을 바꾸어 주는 구조물로 지류의 배수공간을 확보하여 문제 해결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지류에 설치된 사각 배수 박스가  토사가 가득 쌓여서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므로 배수박스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농수로 공사를 진행하여야 하며, 설치된 사각박스에 토사가 유입되지 않도록 상류지역에 토사를 받아 낼 수 있는 구조물 설치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지금까지 지류에 토사유입방지의 구조물이 설치된 사례를 거의 본적이 없는데, 앞으로의 농수로의 설계와 시공시 필히 중점을 두어야 한다. 

다리형식으로 제작된 사각박스에 토사 유입 방지 구조물 설치 필요

죽향풀뿌리정책포럼은 금번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정책토론]으로 [하천과 지류 연결점의 농수로 정책제안]을 진행하며, 담양 지역내에 한단계 발전된 정치시스템을 만들어 내고, 지역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하여 노력하는 건전한 단체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고 자평하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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