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스트뉴스 =박근수 기자] 최근 장성군 남면 삼태리의 작은 마을에 온동네가 싸움질로 떠들썩하다.
기존의 석유보일러와 LPG가스를 대신할 해양도시가스의 공급이 결정되고 가스공급작업이 진행 되는 가운데 마을 주민들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골 동네의 고질적인 문제인 사유지 와 군도점유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일부 현황도로로 사용되어지고 있던 곳은 사유지이다보니 사유지 내의 농가에서 가스공급을 받기 위해서는 사유지 주인의 동의서가반드시 필요해지는 상황이고, 이웃주민의 동의서가 없이는 절대도시가스 인입 불가 한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실제 인입 공사 과정에서 설계도면과 달리 사유지를 통과하지 못하여 우회하는바람에 공사비의 증가 및 민원으로 인한 공사지연, 공사취소가 사실화 되고 있다.
그런데도 군과 도시가스 업체는 막무가내 식으로 자기네들 편한방법으로 설계하고 공사를 진행하다보니 주민의 불편함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주민들의 문제를 해결해서 공사 진행을 하기보다는, 민원을 제기 하면 가스공급을 해주지 못한다는 핑계로 주민들을 겁박하고 있는상황이며, 또다른 문제는 예전부터 묵인되어오던 군도 및 군유지 불법점유에 대한 내용이다.
분명 지적도 상에는 군도 및 국유지로 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군에서 제대로 경계선을 확정 해 주지않고 공사를 진행하다보니, 사용자는 기존에 군도 임을 인지하면서도 군에서 행정적 조치가 없으니 자기것인것마냥 활용하고 있었다고한다.
그런데 금번 가스인입공사로 군도로라고 불거지자 인입공사를 막무가내로 막아서는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이웃집간의 불화와 싸움이 만들어지고고 있다는 것이다.
제보자에따르면 “군청직원과 가스회사 직원이 문제가 있는곳에 나와서 하는말이 이웃간에 협의하지 않으면 가스공급이 불가능하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마을 이장도 문제 해결을 하기위해 중재 하기보다는 개인의 이익을위해 편을들고 있다고 억울해 하고 있다
군의 적극적 민원문제 해결보다는 시끄러우니 둘이 알아서해라 라는 식의 소극적민원처리로 주민간의 갈등이 심화되어 서로 고소, 고발이 발생하는 등 주민간의 갈등을 부추키는 형태로 발전하고있어 군의 적극적인 태도가 아쉬운상황이다.
일부 주민은 군과 도시가스가 주민을 상대로 갑질을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도로경계 해결 및 군도 및 군유지 의 소유권 확보에 에 적극적이지 못하는 군과 도시가스 업체에 울분을 토하고 있다.
군과 도시가스 회사는 작은마을에서 도시가스를 설치하고 싶은 가구에 소외되는 가구가 없도록 조치를 취해야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