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 도교육청 1회 추경 93억 7900만 원 삭감
충남도의회 교육위, 도교육청 1회 추경 93억 7900만 원 삭감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3.05.16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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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수정가결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2023년도 충남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사진=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2023년도 충남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사진=충남도의회)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편삼범, 이하 교육위)2023년도 충남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제출된 55900억 원에서 937900만 원을 삭감했다.

14일 도의회에 따르면 교육위의 주요 삭감 내역은 스마트교육환경구축비(925850만 원) 학교시설환경개선 외벽보수(9450만 원) 학교시설환경개선 외부간선정리(2600만 원) 3건이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대안학교 지원, 석면 제거 공사, 집행률 저조 사업, 학교 화장실 안심가림막 설치 사업, 불용률 문제, 예산 편성 근거, 운동부 코치 처우 등의 문제에 대해 송곳 질의와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정식 위원은 시설개선공사비 편성 기준과 기본운영비 인상 요인, 동일 사업에 대한 연도별 순차 편성 사유를 점검한 뒤 대안학교에 충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며, 예산 부족으로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성현 위원은 학생 수영장이 없어 생존수영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은 수영장 확보를 위한 계획을 수립제시해달라또한 학교 석면 제거 공사 시 전체를 제거하지 못하고 일부 남아있는 학교의 경우 신속히 대처해 학생 안전에 충실해달라고 요청했다.

신순옥 위원은 일부 집행률이 저조한 사업에 대해 집행률을 높일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인성교육, 학교폭력 피해자 및 지원, 특수교육 등에 더욱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윤희신 위원은 학교 화장실 안심가림막 설치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전에 기존 설치운영되고 있는 학교의 우수사례를 발굴반영해 예산의 효과성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박미옥 위원은 불용률이 높은 사업의 경우 사업에 대한 홍보와 관심이 부족했던 것 같다사업을 추진할 때 더 적극적으로 접근해 예산 편성 시 수립한 목표를 충분히 이루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전익현 위원은 예산 편성에 있어 근거를 확실히 해달라집행률이 저조한 사업에 대한 반복적인 편성은 지양하고, 해당 사업의 필요성을 자세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형서 부위원장은 학교 운동부에서는 운동부 코치가 퇴직하는 경우 학생들의 성적과 적응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운동부 코치 처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편삼범 위원장은 예산 편성 시 물가 인상 요인과 환경 변화에 따른 수요 변동을 발 빠르게 반영해 일선 교육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16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8일 제3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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