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문화재 복원 집중… 문화재청 국비 지원 요청
윤병태 나주시장, 문화재 복원 집중… 문화재청 국비 지원 요청
  • 이병수 기자
  • 승인 2022.10.30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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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응천 문화재청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면담
윤병태 전라남도 나주시장이 최응천 문화재청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문화재 복원·정비 사업 추진 국비 지원 요청 

[퍼스트뉴스=전남나주 이병수 기자] 윤병태 전라남도 나주시장이 최응천 문화재청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속도감 있는 문화재 복원·정비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지난 28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내 피스앤파크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 설명회에 참석한 이후 국립고궁박물관 문화재청장실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최 청장에게 건의했다.

이 사업은 천년목사고을 나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나타내는 문화재인 나주목관아’, ‘나주향교’, ‘나주읍성등을 복원·정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총 760억원(국비70%, 지방비30%) 규모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목관아 정비사업이 지금까지 문화재청의 예산 총액에서 지원되다보니 사업이 장기화되면서 방치된 부지가 도심 경관을 저해하는 등 오히려 원도심 공동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025년까지 3년 간 집중적인 예산 투자를 통해 문화재 복원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나주가 문화유산을 통해 지역을 살리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내년도 미확보된 국비 22억원 등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국비 예산 지원을 요청드린다라고 건의했다.

나주목관아(사적 제483)는 조선시대 나주읍성 내 나주목 객사와 내아, 관청, 향청, 향교 등을 아우르는 국가사적이다.

호남의 행정·경제·교육 중심지 역할을 해왔던 나주목의 위상을 나타내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으로 꼽힌다.

나주목관아 복원은 객사 및 동헌구역 내 관아복원과 마당형 야외광장 조성, 지장물 철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02년 나주목 객사인 금성관 망화루 복원을 시작으로 2007년 동익헌, 2018년 금성관 연못 복원을 현재까지 완료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조선시대 지방 읍치시설 중 하나로 지방수령을 자문, 보좌하는 자치기구 역할을 했던 향청’(鄕廳) 복원을 오는 2023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전국 향교 건물 중 최대 규모인 나주향교는 원형 복원과 유교문화체험관 건립 등을 통해 전통적 가치 전승과 관광 유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나주읍성은 전라도 행정 치소를 둘러싸고 있는 4대문을 갖춘 호남의 대표 읍성이다.

지난 1993년 남고문(南顧門) 복원을 시작으로 200510월 동점문(東漸門)201110월 영금문(映錦門, 또는 서성문)복원을 완료했으며 2018년 북망문(北望門)을 끝으로 4대문 복원을 마쳤다.

시는 민선 8기 동점문 ~ 북망문 구간 성벽 토지매입, 발굴을 토대로 성벽 복원과 역사공원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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