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열 재정비 광주FC 3위 진입 노린다
전열 재정비 광주FC 3위 진입 노린다
  • 김경배 기자
  • 승인 2014.08.07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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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기 후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 업그레이드

K리그 챌린지가 2주간 휴식을 마치고 다시 재개된다. 전열을 재정비한 광주FC는 FC안양 원정경기를 통해 승점 사냥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1라운드 안양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챌린지는 반환점을 돌아 16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클래식 승격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최소한 4위를 차지해야 한다.

광주의 현재 성적은 8위다. 하지만 3위인 강원FC와의 승점 차는 불과 1점에 불과하다. 이번 안양 원정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순위는 수직 상승 할 수 있다.

남기일 감독대행이 이끄는 광주는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2경기 모두 홈에서 열린 경기였다. 광주가 더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는 원정 경기에서의 승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

광주는 올 시즌 안양과의 맞대결에서 팽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라운드와 14라운드에서 만나 1승씩을 나눠 가졌다. 하지만 광주는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경기를 주도하고도 결정력에 아쉬움을 남기며 1-2로 패배한 기억이 있다.

이번 경기도 원정경기이기 때문에 그때의 아픔을 되새겨야 한다. 안양을 잡게 된다면 광주는 최대 3위까지 오르게 된다.

중요한 건 역시 공수의 균형이다. 앞선 맞대결에서도 광주는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다 세트피스 혹은 역습에 무너졌다. 이번 경기에서는 침착한 경기 운영과 함께 안양의 수비를 흔들만한 빠른 공격과 카운터로 승기를 잡아야 한다.

때문에 광주는 휴식기를 마친 후 지역 대학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지난 4일(조선대/8-0 승)과 6일(호남대/4-0 승) 치른 연습경기에서 광주는 12골을 넣고 무실점 했다.

그중 김호남이 3골 2도움을 올렸고, 디에고는 3골 1도움을 올렸다. 또 송승민, 윤상호, 정호정, 김유성, 전준형, 김우철이 각각 골 맛을 봤다.

최근 안양의 수비진은 5경기 연속 실점(10실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광주의 공격 전개가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승리의 여신과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주목할 선수는 공격수 김호남이다. 김호남은 19라운드 수원 FC전과 20라운드 부천 FC전에서 1골씩을 터트리며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또 5라운드 안양과의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한 기억이 있기에 그의 발끝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우형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휘파람을 불고 있다. 특히 스리백으로의 전술 변화를 시도한 것이 큰 효과를 봤다. 빠르고 돌파력이 뛰어난 윙백들을 활용해 공격의 집중도를 높였고, 공수의 균형을 맞춰가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비록 광주가 역대 통산 안양과의 경기에서는 3승 2무 2패로 앞서있지만,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될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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