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소부장 기업 글로벌 도약 돕겠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소부장 기업 글로벌 도약 돕겠다”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1.08.12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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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기업 간담회에서…“도정의 가장 큰 목표 기업하기 좋은 충남”
양승조 충남도지사 ‘소부장 기업 간담회’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0소부장 기업이 더 좋은 환경에서 충남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소부장 기업 대표 또는 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소부장 기업 간담회에서 도정의 가장 큰 목표는 기업하기 좋은 충남이며, 그 핵심은 선순환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이라며 이같이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양 지사는 지난 20197월 일본은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소재·부품 수출 규제를 느닷없이 시행했다라며 국민·기업·정부는 혼연일체로 대응했고, 범국가 차원에서 소부장 공급 안정화 대책 수립과 기술 개발, 수요-공급 기업 협력, 인허가 특례 등 전방위 지원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결과, 2년 동안 소부장 공급 차질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오히려 대일본 불화수소 수입의존도가 75% 감소했으며, 일본 수입 규제 품목들을 대체해 우리 소부장의 자체 기술과 생산능력 확보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중앙정부에서는 일본 수출 규제 극복은 물론, 전 세계 1등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2.0 전략을 지난해부터 발표 시행하고 있다라며 이는 소부장 자립 경험을 토대로 대응을 넘어 도약을 목표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월 충남 천안아산 디스플레이 등 전국 5개 단지를 정부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한 사실을 언급한 뒤 소부장 특화단지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민경제를 견인하는 핵심산업 관련 가치사슬이 소재부터 완성품까지 집적화된 단지로 향후 지역의 발전이 기대된다충남도는 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소부장 기업은 총 262개로, 천안 117, 아산 86, 당진 15, 서산 11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소부장 경쟁력 강화 2년 성과에 따르면, 국내 소부장 산업은 일본의 수출 규제 발표 이후 2년 동안 불화수소 등 수출 규제 3대 품목 공급망 안정 달성, 소부장 100대 품목 대일 의존도 완화, 소부장 상장기업 매출액 20.1% 증가, 소부장 무역수지 흑자 전 산업 대비 2.69배, 소부장 으뜸기업 시가총액 101.8% 상승, 소부장 시총 1조 원 클럽 2.4배 증가 소부장 산업 인식 제고 등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의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는 천안·아산 6개 산단 6956354규모로,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고부가가치 핵심 품목 중심의 공급망 구축을 위해 산업부에 지정을 신청하며 선정됐다.

비전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혁신클러스터 육성으로, 2029년 목표는 소부장 전문기업 90개사 육성, 투자·유치 1500억 원, 신규 고용 8200명으로 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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