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최길용만의색채와입체감으로빛을발한다.
강화도마이산자락의화실에여전히캠퍼스를마주하고있는최화백를찾았다.
전남진도조도출신 최길용(서양화가) 대한민국미술대전우수상,용산국제미술대전 대상, 자랑스런한국인 대상,등화려한수상경력이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은 가장권위있는공식대회다.
지금작업하고있는작품은어떤작품인지물었다.
너는태양이다.
너만의색체와튕겨나오는입체감으로빛을발한다.
너는태양이다.
따라서관습과도그마의궤도늘헤매며무엇이좋은지.옳은지네가규정한다.
너는그들의종알거림에시선에아무런관심이없다.
너는오직 너만의리듬과 심장박동으로 불꽃같은 춤을추며 전진할뿐이다.
너자신은반짝이고눈부시찬란하다.
그러니 고개들라.
어떻게살아왔고어떻게살아갈것인지결단코침묵하고나아가라.
넌태양이기에그자체로아름답고위대하다.
나.최길용
나.화가다
나는지금 태양을그린다.
단순히 그리는것이 아니다.
시퍼런칼로내살을베어선혈이뚝뚝떨어지는것을화폭에붙박는다.
여기에내절망과갈망이모두담겨있다.
나.화가다.
세상부스러기모두뱉어내고 그려진적이없는것을 그들이 생각하지않는것들을 욕망한다.
최화백에게다시물었다.
화가를 지망하는 이들에게전해줄수있는 조언은?
마음속에 영혼의각질이 벗겨질때까지 죽도록 그리고 또 그린다.
그러면어느순간피어난다.
아마 최길용화백 자신이 다짐한 말이아 닐까싶다.
다음에 최길용화백에 캠퍼스에 어떤작품이 채워질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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