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농약 검사항목 대폭 확대(152종→511종)를 위한 최신 분석 장비 보강
24시간 농산물 안전성 감시를 위한 현장검사소 검사인력 보강 등
24시간 농산물 안전성 감시를 위한 현장검사소 검사인력 보강 등
[퍼스트뉴스=부산 심형태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항목 확대 등을 포함한 「농산물 안전성 검사 개선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계획은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위한 잔류농약 검사항목 수가 서울의 45%, 인천의 38% 수준으로 다른 시에 대비해 미흡하고, 특히 오는 10월부터 시행 예정인 잔류농약 개정법에 대해 검토한 결과 현재의 분석시스템으로는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주요 개선내용은 ▲잔류농약 검사항목 대폭 확대(152종→511종)를 위한 최신 분석 장비 보강 ▲24시간 농산물 안전성 감시를 위한 현장검사소 검사인력 보강 ▲공영도매시장 출하자 이력을 포함하는 통합수거목록 관리로 중복 수거 방지 및 도매시장 내 법인별 검사 비율 불합리 개선 등이다.
특히,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항목 확대를 위한 분석 장비 보강의 경우 6종 13대에 19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최신 농산물 분석시스템이 최대한 빨리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농산물 안전성 사전 예방을 위한 도매시장 유통종사자 현장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며, 엄궁 및 반여 공영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에 따른 검사소 이전 계획 등도 포함되어 있다.
부산시 정영란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항목 확대에 따른 선제 대응으로 시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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