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 광주시의원“광주 시티투어 남도패스로는 못탄다”
이경호 광주시의원“광주 시티투어 남도패스로는 못탄다”
  • 이병수 기자
  • 승인 2019.11.13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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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티투어 카드 결제 시스템 구축 필요”

“남도패스 충전식 선불카드 불과…관광지, 대중교통, 주차장 기능 추가해야”
 이경호 광주시의회 의원(민주, 북구2)

[퍼스트뉴스=광주 이병수 기자] 광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광주만의 특색 있는 관광지를 연계해 광주 지역 관광을 활성 하고자 했던 시티투어 결제수단이 현금만 가능해 카드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의회 이경호 의원(민주, 북구2)은 13일 열린 광주시의회 문화관광체육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티투어는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통장입금을 하거나 현장에서 현금으로 결제하는 시스템뿐으로 카드 소지자는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시티투어 버스에 카드 결제 시스템이 없어 광주시가 광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남도패스 카드도 무용지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시티투어 버스에 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남도패스 이용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도패스는 광주‧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숙박, 교통, 관광시설 통합할인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결제형 선불카드로 지난해부터 2019년 10월까지 11,374장의 카드 발급과 2억 5,500만원의 판매를 올렸다.

이경호 의원은 “남도패스의 광주지역 가맹점은 70곳에 불과하며 숙박업소 7곳, 렌터카 3곳을 제외하면 대부분 카페나 음식점으로 교통 할인이나 관광지 할인은 전무한 실정으로 당초 관광객 맞춤형 할인 혜택 제공은 허울뿐인 정책이다”고 꼬집었다.

덧붙여 이 의원은 “현재 남도패스는 충전식 선불카드 기능뿐 관광객에게 이점이 없다”며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남도패스 단 한 장의 카드로 교통에서부터 맛집, 숙박, 관광체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맹점을 확대해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향 문화관광체육실장은 “내년부터 시티투어 버스에 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남도패스 활성화를 꾀하며 남도패스 기능 확대는 정책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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