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장선군수 당선인이 새정치연합후보와의 장성군수 빅 매치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전직군수 유후보가 현직 프리미엄을 지닌 새정치연합후보를 누르고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유 당선인은 옛 건설교통부 고위관료를 지내다 명예 퇴직한 뒤 2006년 5․31 지방선거에 당선 되었으나 1년여 만에 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잃었고 교사출신인 부인 이청씨는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었으나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패배하였다.
절치부심. 3번째 맞대결에서 승리하여 4년 만에 군정에 복귀함에 따라 장성 군정의 운영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유두석 장성군수 당선인의 군정복귀를 축하드립니다.
1. 민선 6기 군정의 목표 및 방향은?
당당한 복지 장성, 친환경 부자 농촌, 활기찬 도농복합도시 건설입니다. 또한 열악한 군 재정으로는 장성발전을 이루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따라서 문화, 복지, 경제 등 지역발전을 위한 중앙부처 핵심사업을 유치해 미래가 있고 매력이 넘치는 장성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2. 활기찬 도농 복합도시 건설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의 복안은?
국토해양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은 쇠퇴하고 낙후된 구도시를 대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물리적 정비와 함께 사회적, 경제적 재활성화를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제도입니다. 이같은 사업 유치와 LH국민임대아파트 3차 건립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작은 영농규모로도 일정 이상의 소득을 이룰 수 있는 맞춤지원의 폭을 넓히고 전업농 맞춤형 비료지원과 축산농가에 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도시를 만들겠습니다.
3. 친환경 부자 농촌을 위한 지원사업을 벌인다는데?
광주와 인접해 있고, 교통이 좋은 장성을 친환경･유기농업 메카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농업예산 증대, 벤처농업창업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농축산업의 소재산업화를 이루겠습니다.
농촌이 생산과 가공, 소비자들의 농사체험과 농촌관광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농업의 벤처기업화, 6차 융복합산업화로 ‘친환경 부자농촌 장성’의 꿈을 실현하겠습니다.
4. KTX 장성역 계속 정차를 위해 노력하신다는데?
2015년 호남고속철 KTX 충북오송~광주송정 신구간에는 장성역사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KTX 장성역 정차가 없어지면 상권이 이동되어 지역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줄 것입니다.
장성은 상무대, 첨단 등 주변 여건이 KTX 정차를 요구하고 있고, 장성읍의 지역경제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현재 12회 장성역을 정차하는 KTX가 계속 정차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철도공사와 협의하겠습니다.
5. 복지예산의 증액등을 통한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으신데 그 계획은?
저는 지난 선거 때 노인목욕권을 효도권으로 바꾸어 목욕권을 이발소 및 미장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효도권을 장애인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계층까지 확대할 계획입다.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노인들의 활기있는 여가 공간이 되도록 각종 지원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생각입니다.
6. 안전하고 군민이 화합하는 장성으로 만드신다고 하셨는데 그 복안은?
먼저 요양병원 화재로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어르신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장성은 현재 담양소방서에 속해 있어서 긴급한 화재 등이 발생했을 때 고가 사다리 등 화재 장비가 미비합니다. 저는 이번 선거 때 아파트 화재 등에 대비해 고가사다리 등을 일부 군비를 부담해서라도 갖추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주민의 안전이 군정의 최우선이 되도록 안전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보완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취임하면 바로 ‘군민소통위원회’를 만들어 저를 반대했거나 지지하지 않은 군민들도 함께 참여하는 군민대통합의 기구를 발족할 계획입니다.
군민이 갈등과 반목을 이어간다면 장성발전은 이룰 수 없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며 낮은 자세 겸손한 마음으로 반드시 군민대통합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유두석 장성군수 당선인은 지난 9일 군수직 취임준비단을 구성하여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유 당선인은 교수진 중심으로 취임자문단을 구성하여 추진 할 사업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정확한 업무파악을 하는 등 총괄적인 자문을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현호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군 인수지원단은 취임식 준비 및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한 교량 역할을 할 것이다.
현재 군 인수지원단은 1. 업무보고팀 2.인계인수팀 3. 인계인수확인팀 4. 행사지원팀 등 4개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취임자문단과 인수지원단은 실국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민선6기 군정 로드맵을 구상하는 토대로 마련한다. 또 7월1일 취임 전까지 군정전반에 대한 밑그림을 완성하고 공약 이행 등 실질적인 사업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