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폄훼를 규탄하며 재발 방지를 촉구한다!!!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폄훼를 규탄하며 재발 방지를 촉구한다!!!
  • 류중삼 기자
  • 승인 2019.02.11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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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뉴스=광주 류중삼 기자] 지난 2월 8일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태와 이종명 의원이 주최한 소위 ‘5·18진상규명대국민공청회’에서 이종명, 김순례 의원과 지만원 등은 ‘5·18은 폭동이다’,

‘5·18유공자는 괴물집단이고 국민의 세금을 축내고 있다’, ‘5·18은 북한 특수군 600명이 일으킨 게릴라 전쟁이다’, ‘광주 영웅들은 북한군에 부역한 부나비들이다’, ‘전두환은 영웅이고, 그 순발력과 용기가 아니었다면 이 나라는 쿠데타 손에 넘어갔을 것이다’ 등등 수준 이하의 비상식적인 망언을 내뿜었다. 이날 자행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폄훼는 단순한 정파 이익을 위한 일회성 행동이 아니라 ‘박근혜 석방’ 운운하면서 다시 역사의 전면에 나서려는 국정농단세력의 반동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미 5·18민주화운동의 희생자는 그 숭고한 뜻을 인정받아 국가유공자로 지정되었으며, 가해자인 전두환은 군사반란죄와 내란수괴죄 등 12개의 죄목으로 대법원으로부터 무기징역을 언도받았다.

5·18민주화운동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 역대 대통령이 참석한 기념행사를 거행해 오고 있으며, 전국민 또한 이날을 기려 추념하고 있다. 그리고 5·18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은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법적, 역사적 평가가 끝났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민주ㆍ인권ㆍ평화의 지표로 자리매김되어 가고 있음을 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만원을 비롯한 일부 극우세력에 의해 5·18민주화운동은 지속적으로 왜곡, 폄훼되어 왔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일부 정치세력들은 방조, 호응하면서 그 여지를 넓혀왔다. 급기야 국회에서 제1야당의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다수 의원이 참여한 공청회에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악의적인 왜곡과 폄훼가 자행되었으며, 언론은 아무런 비판없이 앵무새처럼 허위정보를 단순 전달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비상식적이고 악의적인 망언을 계속 묵과할 경우 소수일지라도 국민의 일부는 이들의 왜곡되고 거짓된 주장을 사실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거짓이 진실을 이기는’ 역사의 반동과 전복에 다름 아닐 것이다. 이에 우리들은 “5·18민주화운동은 헌법정신의 발로이며, 국민주권의 실천이며, 민주이념의 구현이었음”을 재천명하면서,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자 한다.

첫째, 금번 반민주적 폭거에 관여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을 국회윤리위에 제소하고, 즉각 제명하라.

둘째,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나경원 대표는 국민 앞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

셋째, 지만원을 비롯하여 공청회장에서 망언과 폭력을 행사한 인사들을 즉각 형사 처벌하라.

2019년 2월 11일

전남대학교 민주화교수협의회 교수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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