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박원순 서울 시장의 오락가락 정책행보를 보면 아마추어 시장이 따로 없다.
3선 박원순 서울 시장의 오락가락 정책행보를 보면 아마추어 시장이 따로 없다.
  • 장수익 기자
  • 승인 2019.01.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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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뉴스=국회 장수익 기자] 자유한국당은 박원순 시장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청계천·을지로 일대의 노포들이 사라질 우려와 지역상인들의 삶의 터전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에 ‘재개발을 전면 재검토해 새로운 대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청계천·을지로 일대 재개발은 지난 2006년부터 추진된 세운재정비촉진사업으로 2014년부터는 ‘박원순식 도시재생 사업’으로 더욱 속도 내어 추진되어왔다. 정비구역 10개 중 몇 개의 구역은 이미 본격적인 철거에 돌입했다.

세운재정비촉진 사업은 2019년 신년 기자간담회 직전에 발생한 새로운 이슈가 아니란 것이다.

최초 3선 서울 시장으로서 2011년부터 9년째 서울 시정을 총괄해온 박 시장이 도시재생사업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몰랐을 리 없었고, 지난 10년간 사업이 진행 중인 청계천 을지로 일대는 산업생태계 파괴,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등이 발생했다.

지역 상인들은 건물만 재개발 할 것이 아니라 지역의 삶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올바른 순환식 개발이 되어야한다고 호소했었다.

지난 세월동안의 문제제기에 대해선 침묵하고 있다가, 이제와서 너무나 쉽고 가볍게 정책을 뒤집는 박원순 시장의 오락가락 행보를 보면 아마추어 시장이 따로 없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박원순 시장 9년의 세월이면 이제 서울시정은 완숙단계여야 하고, 서울시는 한층 더 진화되었어야했다.

하지만 지난 서울 용산, 여의도 통개발 정책 뒤집기, 간편 결제 서비스 ‘제로페이’의 저조한 이용률, 150억 ‘공짜버스’ 미세먼지 대책 등등 즉흥적인 정책결정을 보면, 박원순 시장 임기내 서울이 퇴보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서울시장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수장으로 그 책임감과 영향력이 막중한 자리이다. 정교하지 못한 서울시정을 펼치는 박원순 시장의 아마추어리즘에 서울시민과 국민이 시정능력 제로 낙제점을 주어도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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