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국회 장수익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대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박용만 회장이 “성장과 분배의 이분법적 구분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하면서 “성장은 시장에서 자발적인 성장이 나오도록 규제나 제도 같은 플랫폼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한 반면에 분배는 사회 안전망 확충을 통해 개선해 나가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경제 기조와 하나도 다를 게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하는 “다함께 잘사는 나라”, “포용적 성장 국가” 역시 성장과 분배의 이분법에서 벗어나 분배가 성장을 뒷받침하고 성장이 분배를 견인하는 경제에 대한 통합적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제 주체 간의 사회적 대화와 타협만이 규제와 제도를 혁신하고 사회안전망을 동시적으로 확충할 수 있다. 사회적 대타협을 이룬 나라들만이 3만불 소득을 넘어, 4만불 이상의 경제를 이뤄냈다. 이는 역사적인 경험이고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다.
박용만회장의 경제 인식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기업과 노동, 정부와 사회의 모든 부분이 공동체 전체를 생각하며 지혜를 모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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