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구 입암‧황산마을, 광주 최초 ‘에너지 자립마을’ 인증
광주남구 입암‧황산마을, 광주 최초 ‘에너지 자립마을’ 인증
  • 심형태 기자
  • 승인 2018.12.14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에너지 자립율 평가에서 5등급 받아

신재생 에너지 설비 보급사업 추진시 국비․융자금 우선 지원
광주 남구 입암마을 에너지 자립마을 선정

[퍼스트뉴스=광주 심형태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입암마을과 황산마을이 광주지역에서는 최초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인증하는 에너지 자립마을에 선정됐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은 최근 2018년 에너지 자립마을 자율인증 평가위원회를 열어 남구 입암마을과 황산마을을 포함한 전국 18개 마을을 에너지 자립마을로 선정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0가구 이상의 단독 및 공동주택이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5등급으로 분류해 에너지 자립마을 자율인증을 끝마쳤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 입암마을과 황산마을은 에너지 자립률이 5등급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구는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입암마을을 대상으로 그린빌리지 사업을 통해 태양광발전시설 63㎾ 보급에 힘써 왔으며, 평가에서 임압마을의 에너지 자립률은 14%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산마을의 경우에는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그린빌리지 및 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태양광 발전시설 63㎾ 보급이 진행됐으며, 평가 결과 에너지 자립율이 21%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 자립마을로 인증된 이곳 마을에는 신재생 에너지 설비 보급사업시 국비 지원이 우선적으로 이뤄지고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 융자금 우선 지원 및 컨설팅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남구청도 오는 2020년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공모할 경우 국비 및 시비 지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정부의 ‘재생 에너지 3020 시행 계획’에 따라 우리 남구에서도 민간 부문의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국비 및 시비 보조금을 적극 확보해 남구 전 지역의 마을을 대상으로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조만간 2곳의 마을에서 에너지 자립마을 현판식을 개최하고, 에너지 자립마을 인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