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청사내 간접흡연 피해 방지, 흡연자에게 쾌적한 실외 흡연구역 조성
한국공항공사-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민건강 증진 업무협약 체결
공항내 실내흡연실 실외로 이전해 쾌적한 실내공기 제공
한국공항공사-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민건강 증진 업무협약 체결
공항내 실내흡연실 실외로 이전해 쾌적한 실내공기 제공
[퍼스트뉴스=장수익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김명운)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9월 7일 서울시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공항」을 만들고, 흡연피해 구제 및 금연사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공항 여객청사내 흡연실 개선사업, 찾아가는 금연서비스, 금연 캠페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의 건강과 권익을 보호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과 공사 임직원 대상 금연치료 및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여 건물내 금연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물리적으로 쾌적한 공기질 관리에 한계가 있는 실내 흡연실을 실외로 이전하되, 실외에 비, 바람, 눈을 피할 수 있는 시설에 자연환기가 가능하도록 하고 화분을 배치하는 등 흡연자의 건강을 고려한 흡연구역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실내금연은 세계적 추세이자 선진공항이 되는 수순으로, 최근 기술 발전에 따른 사전 체크인, 생체정보 활용 신분검색 등 빨라진 수속으로 공항 실내에서의 감소된 만큼 흡연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쾌적한 실외흡연구역을 제공해 흡연자들도 만족할 수 있는 공항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행 10시간이 넘는 항공편을 운항하는 미국, 영국, 중국 등 해외 유수공항도 실내 흡연실 운영을 전면 금지하는 ‘Smoke-free Policy’를 시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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