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제주 장수익 기자] 올해 6.13 지방선거는 촛불혁명 이후 치러지는 첫 지방선거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 그에 따른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참여 확대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환경파괴와 오염은 물론 생활환경 악화 등이 겹치며 도민들의 삶의 질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악화된 상황으로 도민사회는 이번 지방선거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큽니다.
제주도는 최근 10년 사이 관광객과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난개발과 환경 파괴를 초래하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이 급증하면서 이로 인한 다양한 문제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각종 환경파괴와 오염은 물론 교통체증, 생활쓰레기 처리난, 하수처리 용량 초과, 지하수고갈, 부동산 폭등, 심각한 빈부격차, 각종 범죄 증가 등이 겹치며 도민의 삶의 질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회적·환경적 수용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행복해야 할 도민들이 불행함을 토로하는 현재의 제주도는 청정, 공존, 도민행복과는 매우 거리가 먼 섬이라 할 것입니다. 도민의 삶을 황폐화로 몰아가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멈추지 않는다면 제주도의 미래는 매우 부정적이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의 정책공약이 매우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제주의 미래를 그리는 청사진이 정책공약에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도민의 삶이 쾌적하고 건강하며 행복할 수 있는 제주가 될 수 있도록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역현한 ▲지방자치 ▲지역개발 ▲관광 ▲지역경제 ▲생활환경 ▲인권 ▲장애인 ▲성평등 ▲청년 등 10개 분야 30개 정책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정책과제들은 오랜 시간 도민사회에서 요구되어 온 과제들이자 촛불혁명의 요구이기도 합니다. 해당 정책과제들이 실현된다면 제주도는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그리고 미래세대에게 보다 많은 양질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을 것입니다.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정책제안에 깊은 공감과 정책반영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