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혁명의 완성, 제주 정권 교체의 첫발!’
‘촛불혁명의 완성, 제주 정권 교체의 첫발!’
  • 장수익 기자
  • 승인 2018.06.01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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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급 선대위 출범식 갖고 본격 세몰이 제주 필승 다짐’

4년 동안 설거지 도정 걷어내도 제주도민주권 시대 함께 열자

‘제대로 된 제주도’ 만드는데 ‘힘있는 도지사’ 문대림이 적입자

“사즉생의 각오로 뛰고 반드시 승리해 도민과 함께 도정 열 터”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 출정식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 출정식

[퍼스트뉴스=제주 장수익 기자] “사즉생의 각오로 뛰겠습니다.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제대로 된 제주도’를 만드는데 온 몸을 불사르겠습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31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촛불광장에서 매머드급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촛불혁명의 완성, 제주정권 교체의 첫발!‘ 이란 슬로건를 내걸고 진행된 출범식에는 민주당 중앙당에서 홍영표 원내대표, 진선민 국회의원, 박주민 국회의원, 이재정 국회의원, 김홍걸 민화협국민협의회상임대표, 정청래 전 국회의원과 위성곤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강창일 국회의원·오영훈 국회의원, 도의원 예비후보 등이 대거 참석해 세몰이에 나섰다.

문대림 후보는 출정식 인사말을 통해 “이 한 몸 다 바쳐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도를 기필코 만들어 내겠다 ”고 톤 높혀 ‘제주 필승’을 선언했다.

출범식은 1부 사전행사로 유세율동과 지지연설 그리고 2부 행사로 선대위원장 출정식 선언, 중앙당 유세단 및 지역 국회의원 지원유세, 20대 첫 투표자 여성, 후보자 은사, 문 후보 및 배우자 인사, 필승기원 구호 제창 순서로 진행됐다.

중앙당 참석자를 비롯 도내 3명의 국회의원 그리고 찬조 연설자와 직능대표 지지발언자들은 한목소리로 “힘있는 도지사 문대림을 선택하여 잃어버린 4년을 되찾고 제주 미래의 4년을 제대로 설계하자“며 ”문대림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제주정권을 반드시 교체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문 후보는 “이번 도지사 선거는 지난 4년 도정을 되돌아보고 평가하는 시간이다. 문재인정부와 함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제주에서도 그 토대를 마련해야 하는 선거다”며 “그런데도 상대후보는 이번 선거를 진흙탕 싸움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문 후보는 “왜 이런 선거가 진행되는가하면 지난 4년 도정을 평가 받기 싫고, 또 당당히 평가받을 만한 일을 해놓은 게 없기 때문”이라며 “잘못된 것은 온통 전임도정 탓에다 도의회의장 시절 문대림 탓만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문 후보는 “상대후보는 4년 동안 설거지만 했다고 한다. 당연한 일이다. 제주도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도지사가 됐으니 설거지 말고 더 할 게 뭐 있겠냐. 설거지만 한 게 뭐 자랑이라고 떠든단 말이냐”고 날을 세웠다.

문 후보는 “한반도에 새 지평이 그려지고 있다. 이럴 때 제주도도 변화와 혁신을 꾀해야 한다. 새로운 기회를 잡아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도정 혁신이 필요하다”며 “도민이 주인이라는 것을 도정원칙으로 삼고 끊임없는 소통, 무한한 공정함으로 도정을 이끌고, 도민사회와 도정 운영을 공유해 ‘도민주권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문 후보는 “4.3은 제주의 전부다. 과거이자, 현재이자, 미래이다. 국회의원 12년 동안 4.3행사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은 사람, 4.3특별위원회 폐지법안에 찬성함으로써 4.3영령과 유족들 가슴에 대못을 박았던 사람이 있다. 대통령으로서 제주도민에 처음으로 사과하고 4.3추모식에 참석해주셨던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후보가 있다”며 “이런 사람은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어갔다.

문 후보는 “상대후보는 요새 대권 도전 운운하여 도민을 이용하려는 것도 모자라 이젠 아예 ‘적폐’란 말을 전혀 모르는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 자신은 깨끗하고 남만 적폐세력이라고 떠들고 있다. 과연 누가 적폐의 당사자냐”며 “이를 심판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도지사에게 필요한 힘은 도민들의 믿음에서 나온다. 그 믿음은 소통에서 생긴다. 그 쉬운 일을 어떤 사람은 4년 내내 못했다니 이해가 되질 않는다”며 “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도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상대후보와의 차별화를 분명히 했다.

문 후보는 “요사이 제가 ‘문재인 마케팅’하고 다닌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부정하지 않겠다. 문재인 대통령님, 문재인 정부와 함께 가기 위해서다. 문재인 정부가 만들어가고 있는 ‘나라다운 나라’를 제주에서 완성하기 위해서다”며 “힘있는 도지사 저 문대림, 제주도를 위해 그 힘을 팍팍 쓰고 싶다”고 외쳤다.

문 후보는 “농민은 농사만 지어도 아무 걱정 없이 살고, 이웃 사촌들과 수눌어가멍 살던 우리의 문화를 살리고, 환경도 지키며 가꾸고, 관광의 이익은 도민들에게 돌아오도록 하고, 소외되는 사람 없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며 “청년들은 일자리 걱정 줄여 꿈을 맘껏 펼칠 수 있게 하고 아이 키울 걱정, 살림집 마련할 걱정을 덜어주는 제주도를 만드는게 ‘제대로 된 제주도’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또 “‘제대로 된 제주’는 바로 여러분 가슴속의 불편 하나, 걱정 하나를 지워낸‘우리 모두의 내일’”이라며 “그 내일을 위해 제대로 된 제주를 위해 저 문대림이 함께 하고 여러분도 함께 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후보는 “자신들만의 이익을 탐하며 공정함을 거부하는 집단, 평화와 인권보다 분파와 분열을 조장하는 집단, 민주보다는 권력만을 탐하는 집단, 이런 집단들을 적폐세력이라 규정하겠다”며 “제주의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달라. 있는 힘을 다해 여러분들 가슴에 가~닿겠다. 끝까지 지켜봐주고 응원해 달라. ‘사즉생’의 각오로 뛰겠다.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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