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송광사 에 19일 들려 마음도 식히고 22일 부처님 오신날 준비는 어덯게 하고 있는가 해서 다녀왔다,
송광사는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 (신평리 12번지)
한국의 삼보 사찰 가운데 승보 사찰로서 유서깊은 절이다.
송광사지 에 따르면 신라 말기에 혜린 이 마땅한 절을 찾던 중, 이곳에 이르러 산 이름을 송광이라 하고 절 이름을 길상 이라 하였는데, 사찰의 규모는 불과 100여 칸에 지나지 않았고 승려의 수효도 겨우 30∼40명을 넘지 못했다.
처음에 이렇게 창건된 뒤 고려 인종 3년(1125)에 석조 가 대찰을 세울 뜻을 품은 채 세상을 뜨자, 1197년(명종27) 승려 수우 가 사우 건설을 시작했다.
3년이 지난 뒤 보조국사 지눌 이 정혜사 를 이곳으로 옮겨와 수선사 라 칭하고, 도 와 선 을 닦기 시작하면서, 대찰로 중건했다.
이 사찰을 안고 있는 조계산은 이때까지 송광산이라 불렸는데, 보조국사 이후 조계종의 중흥도량 이 되면서부터 조계산이라고 고쳐 불렸다.
조계종은 신라 때부터 내려오던 구산선문 의 총칭으로, 고려 숙종 2년(1097) 대각국사 의천 이 일으킨 천태종 과 구별해 이렇게 부르기도 했다
.이후 보조국사의 법맥을 진각국사 가 이어받아 중창한 때부터,조선,초기에 이르기까지, 약 180년 동안 16명의 국사를 배출하면서 승보사찰의 지위를 굳히게 되었다.
경내에는 이들 16 국사의 진영 을 봉안한 국사전 이 따로 있다.
수선사를 언제 송광사로 개칭하였는지는 알수 없으며 임진왜란 때 일부가 소실된 뒤 한동안 폐사 상태였는데, 뒤에 응선 을 비롯한 승려들이 복원하고 부휴 를 모셔 다시 가람의 면모를 갖추었다.
그러나 1842년(헌종8) 큰 화재가 일어나 모든 건물이 불타 없어지고 삼존불,지장보살상,금기,대종 및 기타 보물과 화엄경 장판 약간만을 건졌다.
1922년부터 1928년까지 설월 율암 이 퇴락한 건물들을 중수하고, 1943∼1956년에 승려와 신도의 노력으로 차례로 복원하여 옛 모습을 되찾았다.
1948년의?여수·순천사건과 6·25전쟁으로 사찰의 중심부가 불탔는데 그 후 승려 취봉 금당 의 노력으로 대웅전을 비롯한 건물들을 복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