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학습장애 학생’ 진단·상담·치료 위한 업무협약
[퍼스트뉴스=광주 김부희 기자]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이 ‘난독증’으로 인한 학생 학업부적응을 조기에 예방하고자 광주 4개 정신건강의학과 의원과 손을 잡았다.
25일 광주광역시동·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영신․김홍식)에 따르면 양 지원청은 밝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 아이나래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정인정신건강의학과의원, 참사랑정신건강의학과의원과 ‘읽기 학습장애 학생 진단 및 상담 치료를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
양 지원청은 4개 의원과 함께 올해 5~8월에 전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읽기학습 체크리스트 검사, 전문의 진단검사, 심층 면접의 과정을 실시해 2018 신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규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8월부터 상담 치료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2017년에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도 계속 지원 대상자가 되어 30~40회기에 걸쳐 상담과 치료를 받게 된다.
동부교육청 허종필 장학사는 “읽기는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되므로 읽기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은 학업 부적응 및 부진을 예방하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다”고 밝혔다.
읽기 학습장애 학생 지원 사업은 광주광역시교육청 난독증 학생 지원 조례(시행 2017.3.1., 광주광역시조례 제4848호, 2017.3.1., 제정)에 근거해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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