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경북포항 윤진성 이여빈 기자]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흥남)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3시 18분경 대구은행 본점으로부터 “인출책으로 보이는 사람이 포항성모병원에서 돈을 찾고 있다.”라는 112신고를 받고 효자지구대 차준호 경위, 임중헌 순경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피혐의자 A씨(45세,여)는 12일 14:10경 남구 이동 소재 대구은행에서 피해자 B씨(여, 39세)로부터 1천만원권과 6백만원을 각각 입금받아, ATM기로 현금 1만원권 300매, 수표 10만원권 30매를 출금하여 불상의 남자에게 현금 3백만원을 그 자리에서 전달하고, 같은 날 15:15경 장소를 포항성모병원으로 옮겨 수표 10만원권 30매를 본인의 통장으로 입금시키려 한 것이다.
출동 경찰관은 포항성모병원 내 대구은행 ATM기와 주변을 순찰하였으나 피혐의자를 발견하지 못하여 지하에 있는 대구은행 지점을 살펴본 결과 피혐의자와 비슷한 인상착의 대상자가 입금하기 위해 있는 것을 발견, 피혐의자를 사기방조혐의로 효자지구대로 임의동행하여 범죄사실 확인 후 피해품을 회수 하였다.
김상전 생안과장은 “대출을 빙자한 전화금융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퍼스트뉴스 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