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의 생명은 정체성을 지키고 가치와 명분을 목숨처럼 여기며 국민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정체성의 상실은 표류하는 난파선에 승선하라는 억지고 정치공학적 접근과 셈범에 치우친 정치는 좌초하고 말것 입니다.
정작, 당을 지키고자 한다면 가치와 명분을 먼저 세우고 당원과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고 국민적 감동과 지지를 추동하는 선차적인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외연을 확장하고 동서화합과 지역구도 극복을 거부하는 당원과 의원들은 한명도 없습니다.
접근방식의 그릇됨을 시작으로 독선과 이기심이 춤추고 조급증과 편법이 난무했습니다.
설득을 하려면 자신도 설득을 당하려는 자세가 필요한데 그런 열린 가슴은 부재하고 나를 따르라는 오만의 불꽃만 창궐하는지 묻고싶다.
국민이 부여한 황금구도와 새정치 깃발로 정국을 주도하고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구도를 충분히 견인 할 수 있는데 무엇이 조급하고 두려워서 분열을 몸에 휘감고 불춤을 추는지 의문이고 바당이 없으면 우리당이 소멸한다는 나약함이 부끄럽고 수치스럽다.
정녕, 그런 생각이었다면 생각과 뜻이 동일한 분들만 별도로 모시고 나가서 새로운 뱃길을 개척하여 바당과 통합을 하길 바란다,
항로가 다른 우리들은 "김대중대통령"의 행동하는 길을 따라 모든 열정을 담아 그길을 향해 힘차고 당차게 출발하겠습니다.
<민주평화당의 원대한 발대식을 진심으로 기원하며...박근수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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