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
[퍼스트뉴스=광주 류중삼 기자]조선대학교(강동완 총장)는 식품영양학과 장해춘 교수가 12월 5일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20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장해춘 교수는 비가열식품의 식중독제어를 위한 미생물 유래 천연항균제 개발에 성공하였다. 개발된 천연향균제는 신선 가공식품의 유통기한 연장이 가능하며 김치 제조 시 버려지는 부산물을 활용한 배지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장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평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배추부산물을 활용해 식중독을 제어할 수 있는 미생물 유래 천연항균제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결과 강력한 항균활성의 GRAS* 등급 미생물과 폐배추 등을 활용한 식용 배지에서 천연 항균제의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또한 이로부터 생산된 천연항균물질을 비가열식품/신선 식품/반조리 ‧ 최소가공식품에 적용함으로써 식중독 제어 및 식품저장 유통기한 연장이 검증되었다고 밝혔다.
*GRAS (Generally Recognized as Safe)란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에서 지정한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물질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 천연보존제들이 지니는 비싼 가격과 좁은 항균 범위 등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GRAS 등급 미생물 유래 천연항균제를 활용으로 식중독으로부터 취약한 비가열식품 등 다양한 식품에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퍼스트뉴스 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