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 특별취재=윤진성 기자] 경북지방경찰청 에너지 담당자인 조수련 행정관(50세)이 12월 6일(수)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2017년 공무원 재능나눔·자원봉사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에 선정되어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받았다.
조 행정관은 ‘보일러 박사’‘걸어 다니는 해결사’라는 말을 듣는다. 에너지관리기능장 등 관련 자격증도 30여개나 보유하고 있는 기술직공무원으로서 전문기술을 십분 활용하여 대구, 경북지역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방문 보일러 수리·교체 190회, 연탄배달그리고 13,445장의 연탄기부 활동을 했다.
묵묵히 공직업무를 수행하면서도 틈틈이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봉사활동 한 것이 인정받은 것이다.
조 행정관은 눈물을 흘리며 “뜨끈뜨끈한 방에서 자본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이제 정말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 고마워하는 할머니를 지금도 잊지 못한다. 그래서 공직업무 특성상 봉사활동이 쉽지는 않지만 퇴근 후, 주말과 휴일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재능나눔 및 자원봉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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