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광주 류중삼 기자]외무영사 업무 및 국제관계 분야에서 필요한 국제적인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대학원 영사행정학과를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는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는 2018학년도 신입생을 오는 지난 10월 27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 최초의 대학원 영사실무 전문 인력 양성 기관’인 영사행정학과에서는 외무영사 업무 및 국제관계 분야에서 국제적인 전문 인재를 양성하여 해외동포 및 재외국민들에게 최고의 영사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구촌 시대에 날로 급증하는 재외국민의 영사업무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재외국민 보호, 해외 사건·사고 대응, 재외공관 영사 서비스 업무 등 영사실무 전반에 걸쳐 이론과 경험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한다.
해마다 2,200만 명의 국민이 업무, 유학, 관광 등의 이유로 외국에 나가고 재외국민240만 명을 포함한 재외동포 720만 명이 전 세계에 거주하고 있어 갈수록 영사 업무를 담당할 전문가 및 담당자들의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국립외교원 12주 연수과정을 제외하고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전무하며, 해외의 경우도 1~2개 국가를 제외하고 외교영사 업무를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곳이 없는 실정이다.
영사행정학과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의사소통과 리더십 소양 등 기본역량 ▲국제법적 역량 ▲이민과 재외동포 관리역량 ▲영사실무 능력 ▲외교정책 및 협정관련 외교통상 분야 ▲국제기구와의 외교관계 유지 등 외무행정 ▲외교정보관리 등을 운영한다.
강동완 총장은 “영사행정학과에서는 영사 분야 전문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선진국 수준의 영사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영사 시뮬레이션 시설 설치 등 체계적인 외무영사 교육시스템을 구비하여 한국에서 최초로 개설된 영사행정학과가 조선대학교에서 최고의 위상을 가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면서 “영사행정학과에서 배출된 전문 인력이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당면하는 사건‧사고, 테러, 전염병, 자연재해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우리 사회에 크게 이바지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