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광주 류중삼 기자.전남대학교 여성공학4.0인재양성(WE-UP: Women in Engineering Undergraduate leading Program)사업단‘(단장 한은미 · 화학공학부 교수 / 이하 ‘WE-UP사업단’)이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비즈니스 모델(BM)’ 캠프를 진행했다.
전남대 ‘WE-UP사업단’은 지난 7월 25일(화)부터 28일(금)까지 르호봇G캠퍼스(서울)에서 전남대 공과대 및 공학대 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비즈니스 모델 캠프’를 개최했다. 사업단은 지난 1월에도 이 캠프를 성황리에 연 바 있다.
캠프는 공대생들을 급변하는 지식정보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창의력과 융합 능력,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게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학생들은 3박4일 동안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1인3역’의 멀티플레이어로서 강인한 정신무장을 가다듬고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Business Model Canvas)에 대한 개념이해를 바탕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사업계획서를 직접 작성해 발표했다. 또한, ‘스타트업’ 성공사례로 꼽히는 김현창(Funtents 대표이사), 최은석(㈜스몰브릿지 대표이사) 등의 특강도 진행됐다.
김채윤(공학대 건축디자인학과 4년) 학생은 “스타트업 생태계에 몸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경험담을 토대로 나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키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면서 “다음 캠프에는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업단 단장인 전남대학교 한은미 교수는 “WE-UP 사업은 참여 학생들과 학과의 요구를 최대한 수렴해 만족감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미래의 여성엔지니어 양성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WE-UP)’은 여성 친화적으로 공학교육시스템을 개편해 사회수요 맞춤형 여성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남대학교는 지난해 전국 48개 대학과 경쟁한 끝에 사업을 유치했으며, 선정된 10개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3년 총액 2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