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광주 류중사 기자]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는 광주지역 고등학생들이 제2외국어 과목을 대학에서 이수하는 ‘2017학년도 고등학생 제2외국어 위탁교육’ 수료식을 8월 1일 오후 4시 외국어대학 캡스톤디자인홀에서 거행했다.
조선대학교 외국어대학(학장 고용희)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과 협약을 체결하고 일선 고등학교에서 개설하지 못한 제2외국어 과목을 개설하여 학생들에게 제2외국어 선택과목의 이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2017학년도에는 광주 지역 20개 학교 학생 109명을 대상으로 아랍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를 교육했다. 과목별로는 독일어 28명, 프랑스어 32명, 스페인어 30명, 러시아어 11명, 아랍어반 8명이 1학기 중 40시간, 여름방학 28시간 등 총 68시간 수업을 받았다. 강의는 외국어대학 교원과 언어별 원어민 교원이 교대로 하고, 언어는 물론 해당 언어권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교육 기간 중 수강 학생의 학교 담당교사가 교대로 조선대학교에 지도교사로 파견되어 지도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전국 최초로 시행되어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제2외국어 위탁교육은 대학과 고교 간 교육과정 연계 운영이라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소인수 희망 선택과목의 이수 기회를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공교육 실현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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