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생활습관 개선에 길이 있다
고혈압,생활습관 개선에 길이 있다
  • 정귀순 기자
  • 승인 2017.05.25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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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김동규 원장 >

고혈압 예방은 식이뿐만 아니라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경미한 고혈압인 경우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심각한 고혈압 환자라 할지라도 의사에게 상담을 받고 이에 대한 치료를 통해 정상 혈압을 유지할 경우,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대폭 줄일 수도 있다.

예방 및 치료법은 크게 생활요법과 약물요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두 가지 방법을 지키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생활요법은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적정 체중을 유지 한다. 체중이 정상보다 증가하면 고혈압 발생 확률이 정상의 2~6배까지 증가한다. 또한, 체중이 늘면 합병증도 쉽게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복부비만은 당지질대사 장애나 혈관 벽이 비대해지는 동맥경화와 관련이 깊다. 둘째,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한다. 운동은 혈압을 직접 낮출 뿐만 아니라 체중을 줄이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줄넘기, 테니스 등을 일주일에 3~5회 정도 규칙적으로 하고, 운동 지속시간은 처음 10~20분에서 서서히 30~50분으로 연장하면 효과적이다. 단, 오전에는 혈압이 높아 심장에 부담을 주기 쉬우므로 오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셋째, 스트레스를 조절한다. 스트레스는 혈압을 일시적으로 올리는 주범이다. 특히 극심한 스트레스는 고혈압의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갖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넷째, 식습관을 개선한다. 짠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은 혈압에 독이다. 당분 섭취를 줄이고 저염식을 하며, 금연과 금주를 하는 등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한다. 특히 담배의 니코틴은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을 촉진해 혈압을 상승시키며, 담배 속에 들어있는 각종 화학물질들은 혈관 내막을 직접 손상시켜 동맥경화증을 유발한다. 다섯째, 정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한다. 고혈압을 앓는 환자 일부에게서 두통이나 어지러움, 코피가 나기도 하지만 평소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자신이 고혈압인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혈압은 항상 일정하지 않고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 120/80mmHg 미만이 정상 혈압이고, 139/89mmHg까지 고혈압 전 단계, 140/19mmHg 이상이면 고혈압이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혈압을 측정하고 자신의 혈압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약물치료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치료 약제를 선택하고 점차적으로 약을 조절해야 한다. 약제는 환자의 나이나 성별, 기타 동반 질환에 따라 달리 선택된다. 혈압이 잘 조절되거나 특별한 증상이 없다고 해서 도중에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가 많은데 이 경우 다시 혈압이 오르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료제공 건강소식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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