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광주 류중삼 기자]조선대학교 외국어대학(학장 고용희)이 곡성 강빛마을펜션에서 운영하는 독일어 몰입교육과정에 입교할 제3기 독일유학준비장학생 20명을 모집한다.
사단법인 독일유학후원회(회장 김화중)가 지원하는 독일어 몰입교육과정은 6개월 과정으로 수강료는 무료이며 기숙사와 교재비는 본인 부담이다. 제1기는 1월 2일, 제2기는 3월 6일에 개강하여 교육이 진행 중이며 제3기는 5월 8일 개강하여 10월 27일에 종강한다. 교육장소는 코레일관광개발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전남 곡성군 죽곡면 강빛마을펜션의 기숙몰입교육장이다. 이번 제3기는 교육 대상자의 연령을 30세 이하로 제한하고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독일어 기숙몰입교육은 삼성꿈장학재단의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3월 21일 지원증서를 받았다. 또한, 곡성군 관내 농협, 축협, 산림조합의 기부에 이어서 김치과(원장 김형수)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기부가 이어지면서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옥선 책임교수(독일어문화학과)는 2개월마다 새로운 초급반이 시작되면 훨씬 안정된 교육과정운영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2개월마다 중급반, 고급반으로 진급하는 빠른 속도를 소화하기 어려운 교육생은 반복학습에서 자신감을 얻어 목표까지 완주하도록 한 차례 유급을 허용할 수 있으며 선행학습자를 중급반과 고급반의 빈 자리에 받아들이는 여지도 넓어진다는 것이다. 오랜 기간 독일어를 배웠지만 소기의 성과를 얻지 못했던 학생이 고급반으로 입교하여 매우 좋은 성취를 보이는 실제 사례도 있다. 기숙몰입교육을 원하는 독일어 선행학습자의 지원서는 수시로 접수하여 제한된 인원을 선발한다.
김화중 독일유학후원회장(제42대 보건복지부장관)은 “농어촌 등 경제적 취약지역과 취약계층의 자녀들이 대학등록금이 없는 선진독일로 유학하여 세계화시대의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법인을 설립하여 독일대학 입학의 필수 관문인 독일어 자격시험을 최단기간에 통과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독일어 기숙몰입교육에 주력하고 있다.”라면서 “교육생들이 강사진과 기숙서비스 및 식사에 크게 만족하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안정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