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 = 서구 박철민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는 2016년 음식물쓰레기 감량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 9곳을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서구는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관내 100세대 이상 135개소 공동주택을 3개그룹별로 구분하여 음식물류 폐기물 세대별 감량률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100~500세대에서는 최우수(화정동 남화아파트), 우수(농성동 동산아파트), 장려(쌍촌동 성우행복한집) 3곳이 선정됐다.
또한, 501세대 이상에서는 최우수(풍암동 주은모아), 우수(치평동 금호쌍용), 장려(풍암동 남양현대) 3곳, RFID 설치 공동주택으로는 최우수(농성동 제일파크), 우수(양동 휴먼시아), 장려(광천동 남화아파트) 3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아파트중 RFID 종량제가 설치된 공동주택에서는 30%이상의 감량률을 보였다.
RFID 설치가 되지 않은 일반 공동주택에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물기를 최대한 짜서 배출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노력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의 경우 전년도 대비 1,400여톤의 감량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했다.
서구는 이번에 선발된 감량우수 공동주택 9곳을 대상으로 1개월분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차등 감면혜택과 종량제 쓰레기봉투 등을 세대별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공동주택이 음식물류폐기물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감량에 대한 관심은 적다.”며 “보다 많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감량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