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지미선 연구교수 송암학술상 수상
전남대병원 지미선 연구교수 송암학술상 수상
  • 박철민 기자
  • 승인 2017.01.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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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혈전지혈학회서 매년 1명만 선정
▲ <사진=지미선 연구교수가 최근 송암학술상을 수상>

[퍼스트뉴스=광주 박철민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질환특성화연구센터(센터장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의 지미선 연구교수가 최근 송암학술상을 수상했다.

송암학술상은 한국혈전지혈학회 정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국제학회지에 게재된 최우수 논문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매년 1명의 정회원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학술상이다.

지미선 연구교수는 지난해 ‘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국제심장학회지, IF=4.638) 225호에 게재한 논문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합요법과 고용량의 스타틴의 임상 경과(Clinical outcome of statin plus ezetimibe versus high-intensity statin therapy in patient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 : 제1저자 지미선 교수, 교신저자 정명호 교수)’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에 지미선 연구교수는 한국인 급성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 : KAMIR)에 등록된 4만여 명의 환자를 정밀 분석한 결과를 실었다.

분석 내용은 서양 환자와는 달리 고용량의 스타틴 용법이 한국인에게서는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합요법보다 양호한 경과를 보여주었으나, 고령·당뇨병·심부전증 환자에서는 병합요법과 고용량 스타틴 요법이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이 분석 논문은 한국인 심근경색증 치료에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KAMIR 연구는 지난 2005년 대한순환기학회 50주년 연구사업으로 전남대병원 심장센터 정명호 교수의 주도로 시행되었으며, 현재까지 6만2천명의 환자를 등록하여 전세계 심근경색증 등록연구 중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정명호 교수는 오는 3월 열릴 예정인 일본 순환기학회에서 KAMIR 연구결과에 대해 초청 특강 할 예정이다.

KAMIR 연구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동양인 심근경색증 환자의 치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주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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