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광주] 광주 북구의회 신수정 부의장(두암2동, 문화동, 석곡동)이 더불어민주당 전국 기초의원협의회 회장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전국 기초의원협의회 회장 선거는 당 혁신안에 의거하여 더불어 소속 기초의원들이 자신들의 대표를 직접 뽑는 선거로 8월 24일, 25일 양일간 소속 기초의원들(총 1,001명)을 대상으로 ARS전화투표로 진행되었다. 입후보자는 총7명(서울 1명, 경기 4명, 전북 1명, 광주전남 1명)이었다. 이 중 광주전남의 신수정 의원은 205표(26.2%)를 얻어 2위인 서울의 정형진 후보와 16표차, 3위인 경기도 김영철 후보와 76표차로 앞서며 당선되었다. 당선된 신수정 더불어민주당 전국 기초의원협의회장은 중앙당의 핵심 의사결정기구 중 하나인 당무위원도 겸하게 된다.
이번 선거는 비록 기초의원들의 대표를 뽑는 선거였지만, 지난 20대 총선에서 겨우 1석을 얻은 광주전남 출신 기초의원이 전국 단위 선거에서 처음 당선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호남정치와 광주전남 정치인에 대한 전국적인 지지와 연대를 확인했다는 점과 더불어민주당의 당무위원이 호남에서 한명 더 배출되었다는 점에서도 정치적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보여진다.
당선자인 신수정 의원은 “중앙정부에 예속되지 않는 참 좋은 ‘지방자치’, 여의도 정치를 넘어 제대로 된 ‘분권정치’,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의를 먼저 생각하는 ‘호남정치’의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국의 기초의원님들과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수정 더불어민주당 전국 기초의원협의회 회장은 광주 북구의회 최초 3선 여성의원으로 광주 기초의원연합 의정연구모임 ‘현장속으로’대표의원을 역임하였으며, 전국 사회적경제 지방의원협의회 사무총장,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광주지부장 등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