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폭염 대비 노인 보호대책 강화한다
전남도, 폭염 대비 노인 보호대책 강화한다
  • 김희주 기자
  • 승인 2016.07.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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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뉴스=전남 김희주 기자] 전라남도가 최근 무더위가 장기간 계속됨에 따라 폭염 대비 노인 보호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유난히 더울 것으로 예보돼 폭염이 지속될 경우 홀로 사는 어르신과 야외에서 활동하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노인 피해 예방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2만 5천 400명에 대해 폭염 기간 활동 일수를 월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거나 활동 시간을 하루 3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해 근무토록 했다. 또 예년보다 심한 폭염이 찾아올 예정인 8월에는 아예 사업을 운영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등의 안전대책을 마련해 안내했다.

폭염 특보 때는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 959명에게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매일 1회 반드시 확인토록 하고, 노인생활시설 330개소 시설장에게는 입소자의 외출자제 및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토록 했다.

또한 경로당 8천 838개소에 냉방비 총 9억 원을 지원하고, 노인돌봄기본서비스와 방문보건사업 및 요양보호사를 활용하는 등 노인 보호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5천 398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어르신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통장 회의 및 마을 방송 등을 통해 폭염 특보상황 및 보호대책을 계속 홍보키로 했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올해는 폭염이 여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보돼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보호가 절실하다”라며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무더위 쉼터를 적극 운영하고, 노인일자리 사업 운영 방침을 변경하는 등 무더위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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