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고흥 박철민 기자]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고흥우주항공배 전국 배구대회’가 지난 7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고흥팔영체육관을 비롯한 5개 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을 전국에 알리고 배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고흥군이 주최하고 고흥군배구협회가 주관하여 매년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서울, 경기, 울산, 부산, 광주 등 전국 배구 동호인 63개 팀 1,400여명이 참가하여 시원한 스파이크 등 멋진 플레이를 통해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렸다.
남자클럽부(27개팀), 장년부(12개팀), 여자클럽부(24개팀)로 나뉘어 진행된 대회에서 남자클럽부 우승은 블루윙즈 마이너팀, 준우승은 광주원클럽이 차지하였으며, 장년부 우승은 순천팔마팀. 준우승은 광주시교육청팀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여자클럽부는 곰과 여우팀이 우승을, 목포클럽A팀이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은 “그 동안 연습한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라며, “항상 친절하고 인정 넘치며,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고흥이 정말 아름다워 내년에도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다”라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고흥군배구협회장(이석주)은 “이번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끔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고흥군에 감사드리며, 아울러 올해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내년에는 보다 내실 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9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고흥군 녹동초등학교 배구부에 고흥군배구협회(회장 이석주)와 전라남도통합배구협회 김형용 당선자가 각각 100만원씩의 격려금을 전달하였다.
